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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태풍 힌남노 한반도 접근, 초강력 태풍으로 500mm이상 폭우와 강풍

by **ss** 2022. 9. 1.

바램과 달리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경로를 틀었다. 이제는 한반도를 비껴가기를 바라지만 설사 상륙하지 않는다해도 많은 비는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지난 8월 폭우 피해도 완전히 복구가 안 된 시점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는 2일 밤부터 북상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 이후 계속 예측이 바뀔 만큼 변동이 잦아 아직 확실히 상륙 여부는 확신하기 이르지만 분명한 것은 북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어느 쪽으로 가든 우리 나라에 폭우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일 오전 기준 초강력(초속 54m 이상) 태풍을 유지하고 있는 힌남노는 대만 동남쪽 51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남서진하고 있는데 잠시 정체기를 거친 후 방향을 북쪽으로 바꿀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존재해 이동 경로가 아직은 불확실하다. 다만, 한반도가 강한 영향권 하에 들 것이라는 예상은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예측으로는 5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먼바다를 지나 6일에는 서귀포 동북동쪽 180km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경남지방으로 상륙하거나 대한해협을 지나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1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으며 2일에는 남해안과 남부지방에 그리고 3-4일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될 확률이 높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100-200mm 남해안 50-100mm 경북권남부 전남권 경남내륙은 10-60mm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전북에는 5-30mm 이다. 하지만 본격 영향권에 드는 4일~7일에는 일주일동안 700mm 이상의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다

 

태풍의 이동경로
태풍 이동경로 예상_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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