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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빅토르 안, 안현수... 국내 복귀 추진 무산, 성남시청 코치직 탈락

by **ss** 2023. 1. 30.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국내 복귀가 무산됐다. 빅토르 안은 성남시청 빙상팀의 코치직에 지원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하였으나 최종 후보에서 탈락하면서 국내 복귀는 힘들어질 전망이다.

 

30일 성남시청에 따르면 빙상팀 코치직에 지원한 빅토르 안의 탈락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 빙상팀은 지난 12월 손세원 감독이 퇴임함에 따라 새로운 코치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냈고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 한 명이 빅토르 안이었던 것이다. 

 

 

빅토르 안
러시아 선수시절 빅토르 안

 

빅토르 안은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중 러시아로 귀화하여 러시아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국내 빙상경기 연맹의 오랜 기간 파벌싸움과 소속팀의 해체로 인해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러시아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러시아 대표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으나 러시아 국적으로 출전한 것이 국내 빙상경기연맹에 대한 비판과 빅토르 안에 대한 비판이 모두 있었다.

 

 

러시아에서 선수 생활 은퇴를 한 빅토르 안은 이후 중국 대표팀에 기술코치로 합류했고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금메달 4개를 거머쥐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때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김선태 2018 평창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도 이번 성남시청 코치에 지원했으나 빅토르 안과 함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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