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1위, 예매율 '한산' 뛰어넘었다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 영화 시장의 활성화가 눈에 띈다. 여름들어 최근에만 '탑건 매버릭' '범죄도시2' '외계+인' '한산' 등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들이 줄줄이 나왔는데 여기에 또 하나의 흥행 기대작이 개봉했다.

 

비상선언

 

금일(3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의 이야기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3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40.7%로 사전 예매량 23만6300장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산:용의 출현' 보다 예매율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수치이기도 하다.

 

 

영화 시장에서는 '비상선언'의 개봉으로 '한산'과 '비상선언'이 당분간 영화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개봉함으로 관람객수를 나눠갖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비상선언'은 항공테러가 발생한 비행기 안에서 싸우는 사람들과 이 재난에 맞서는 땅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감독은 함재림 감독이 맡았으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