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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수수색 , 미 FBI 전격 시행 기밀문서 유출 혐의

**ss** 2022. 8. 9. 12:17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의회난입 사태 개입 혐의와 대통력기록물 훼손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이에 따른 절차로 해석된다.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나의 아름다운 집 마러라고가 수많은 FBI 요원에 의해 포위되고 습격당하고 점유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이 심지어 내 금고도 억지로 열었다"고 주장했는데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퇴임한 전직 대통령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FBI가 압수수색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가지고 나온 백악관 서류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밝혔다. 지난 법 국립기록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져 나온 15박스 분량의 자료를 반환할 것을 요청했고 한참동안 미루다가 반환한 적이 있는데 국립기록원은 이 중에 기밀자료도 포함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례가 없었던 점을 보면 현재 트럼프에 대한 수사가 매우 진전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직 대통령의 집을 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영장이 발부될 정도면 매우 구체적으로 범죄혐의가 입증되었다는 반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이는 정부의 동의도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미FBI와 법무부 , 백악관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저택
FBI가 압수수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라라고 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