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교육부 장관 오늘 사퇴, 만5세 입학 정책 혼선이 원인?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가 오전부터 있었다. 최근 불거진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연령 조정안이 사회적으로 혼선을 준데 대한 사실상 경질로도 보인다. 민심이 화가 났으니 누군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뭐 그런건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 휴가 기간 중 여러 민심을 들은 위 박 장관의 거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이후 금일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박 장관을 포함한 인적쇄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국정 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국민 관정에서 모든 문제를 다 점검하고 살피겠다. 그럼 문제들도 바로 시작될 텐데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면 윤 대통령도 박 장관의 사퇴를 어느 정도 이미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박순애 장관은 최근 박사 과정 논문 중복게재 의혹으로 논란이 있었다. 게다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 조정안과 외국어고 폐지안을 발표했다가 다시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정책 입안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