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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근무했던 부대에서 또 여군 사망, 특검팀 압수수색

**ss** 2022. 7. 19. 11:36

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군부대에서 또다시 여군 한 병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군 제20 전투비행단 영내 숙소에서 여군 하사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숨진 채 밝혀진 A 하사는 공군 제20 전투비행단 항공정비 전대 부품 정비대대 통신전자 중대 소속으로 작년 3월에 임관하고 한 달 후 현재의 보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아직 명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군 전투비행단
공군 전투비행단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고 이예람 중사가 소속되어 있던 부대로 이 중사가 상급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던 부대다. 고 이예람 중사는 선임인 장 모 중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뒤 공군 제15전투비행단으로 소속 부대를 옮겼지만 주변인들의 압력과 2차 가해 등을 견디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고 이예람 중사의 성폭력 피해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19일 공군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국방부 군사법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던 특검팀은 이어서 공군본부 공보 정훈실 등을 압수 수색하고 있는 것이다. 압수수색에서는 사건 관계자들의 통신 및 금융거래내역 등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30여 곳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